다가오는 우기, 안전하게 보내려면?
(으악! 폭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태양, 후끈 달아오른 공기
몸이 축축 늘어지고 있습니다. 이젠 정말 여름이네요.
이렇게 더운 날이면, 시원하게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앞으로 내릴 비는 아마도 ‘장마’일 듯 싶으니,
그렇게 비가 썩 기다려지지만은 않습니다. ^^;;
호우로 인해 건강이며,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는데요.
오늘은 곧 다가올 호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호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호우에 대한 이모저모
01 호우란?
호우는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하며,
12시간 강우량이 80mm 이상일 것이라고 예측될 때는 호우 주의보를,
150mm 이상으로 예측될 때는 호우 경보를 발령합니다.
최근엔 기상 이변 때문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많이 발생하며,
그로 인해 산사태나 침수 피해 등 여러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02 호우 발생원인 및 피해 현황
○ 우리나라 주변에서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차고 습한 오호츠크해 저기압이 충돌해 힘겨루기를 하는 동안
전선 주변의 넓은 지역에서 발생하며,
급격한 상승기류로 형성되는 뇌운(적란운)에서 매우 짧은 시간에 천둥, 번개와 함께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때도 있습니다.
○ 자연재해로 인한 전체 사망자(1998~2007)는 1,174명이며,
이 중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573명으로 나타나
전체 사망자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최근 10년간 자연재해 피해액은 연평균 2조 1천억 원을 웃돌고 있으며,
호우 피해액이 연평균 6천 2백억 원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 피해액의 30%에 육박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03 호우의 종류
○ 장마 : 장마란 대체로 여름철에 우리나라에서 정체전선의 형태로 머물면서
오랫동안 비를 내리거나 흐린 날씨가 지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 국지성 집중호우 : 급격한 상승기류에 의해 형성되는 비구름으로 매우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천둥, 번개와 함께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폭우를 말합니다.
○ 게릴라성 집중호우 : 국지성 집중호우로서 여러 지점 또는 한 지점의 호우가 끝나면
다른 지점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현상으로 이젠 그치려나 싶다가도
또 쏟아지는 호우를 게릴라성 집중호우라고 부릅니다.
04 호우 피해 위험 지역
- 상류 급경사 계곡으로서, 집중호우 시 물이 불어나 한꺼번에 쏟아져 흐르는 지역
- 작은 하천이지만 범람이 쉬운 지역
- 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사면 붕괴의 위험이 있는 지역
- 하천변의 제방 높이보다 낮은 지역
- 지대가 낮아 배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
- 건물의 지하층
05 호우 대비 행동요령
○ 호우가 예상될 때는
- 상류 급경사 계곡으로서, 집중호우 시 물이 한 곳으로 모이는 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하천 주변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 주택의 하수구와 집 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합니다.
- 대형 공사장, 비탈면 등의 관리인은 안전상태를 미리 확인합니다.
- 집 안팎의 전기 수리는 하지 않습니다.
- 공사장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운행 중인 자동차의 속도를 줄입니다.
-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지역으로 대피합니다.
- 물에 떠내려갈 수 있는 물건은 안전한 장소로 옮깁니다.
- 송전철탑이 넘어졌을 때는 119나 시·군·구청 또는 한전에 즉시 연락합니다.
- 건물의 출입문이나 창문을 닫아둡니다.
- 대피할 때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 차단기를 내려둡니다.
-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 공간에는 주차를 하지 말고, 지하층에 있는 주민은 신속히 대피합니다.
○ 호우가 지나간 후에는
- 파손된 상하수도나 축대·도로가 있으면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연락합니다.
- 물에 잠긴 집안은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니 환기한 후 들어가고 전기, 가스, 수도관 시설은 손대지 말고 전문 업체에 의뢰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장마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시고
호우로 파손된 셀프로 전기나 가스관을 손보시는 건
정말 위험한 행동이랍니다.
호우철 안전수칙 잘 기억하시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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