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진 발걸음은 무겁고 느리지만


짐을 진 발걸음은 무겁고 느리지만 

이 삶의 무게에 사랑이 있고 희망이 있다면 

기꺼이 그것을 감내할 힘이 생겨나느니 

  

- 박노해 

  사진 Ethiopia, 2008. 

  

  

여명은 생의 신비다 

밤이 걸어오고 다시 태양이 밝아오면 

오늘 하루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짐을 진 발걸음은 무겁고 느리지만 

이 삶의 무게에 사랑이 있고 희망이 있다면 

기꺼이 그것을 감내할 힘이 생겨나느니 

  

나는 하루 하루 살아왔다 

감동하고 감사하고 감내하며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하루’ 

https://www.nanum.com/site/4687877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14044051 


출처: 박노해의 걷는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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